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지회장 박병호) 가족들이 지난 6일 순창지회를 방문, 동서 화합을 위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영호남의 묵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고,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 문화 및 정보 교환과 친목 도모로 연맹 활성화와 더불어 잘 사는 아름다운 사회 건설을 이루고자 열린 것이다.
박병호 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 42명은 이날 오전 순창군에 도착해 민속마을 및 강천산 등 문화재를 탐방하고 구송정 유원지에 도착해 우호결연을 맺은 순창지회 회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내빈 및 연맹 가족 소개·국민의례·선물교환·각 지회 인사·축사 등으로 펼쳐진 교류행사에 이어 환영오찬을 즐긴 후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 박병호(성주) 지회장은 참외를, 설동찬(순창) 지회장은 고추장과 복분자를 서로 선물하며 마음을 나눴다.
박 지회장은 “양 지역을 대표하는 성주와 순창지회 회원들이 상호 방문을 통해 묵은 지역감정을 해소하기 위한 우정의 만남을 10년을 넘게 이어오고 있다”며 “이번 만남이 동서 화합을 이루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지역에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한편 성주-순창지회 영호남 교류행사는 1999년 순창이 지역을 찾은 것을 기점으로 상호방문 형식으로 12년째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순창에서 성주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