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농협(조합장 배수동)은 지난 10일부터∼12일까지 3일간 2010 하계농촌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도움회’의 협찬으로 실시된 이번 진료는 한의대생 30명이 방문해 관내 주민의 건강체크와 침, 뜸, 약제지급등의 무료 한방진료로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대표는 “첫날 비가 와 환자들이 적어 아쉬움이 남지만 그만큼 시간적 여유가 있어 환자들에게 세심하게 진찰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며 “비록 학생이지만 봉사활동을 위해 나름대로의 준비도 많이 했는데 진찰을 받은 환자들도 만족스런 진료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배 조합장은 “해마다 실시하는 한방진료에 큰 관심을 가져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올해도 교통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위해 차량을 운행함으로써 거동이 불편한 분들도 진료할 수 있게 했으며, 매년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지역민이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농협은 조합원을 진찰하는 한방진료팀을 위해 봉사기간동안 약제비 및 숙박비와 식비 등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