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보건소에서는 8월 12∼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성주지역아동센터 이용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자기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자기존중감 향상 프로그램은 자신에 대한 긍정적 자아개념도를 측정하고 분석해 단점을 수용하고 장점을 강화하도록 하며, 대인관계기술 향상 및 과잉행동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청소년의 사회성 증진과 집중력 향상에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첫째 날은 ‘나의 모습 바라보기’란 주제로 자신의 장점 찾아내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둘째 날은 ‘행복한 나, 함께 할 우리’란 주제로 함께 하는 활동을, 셋째 날은 ‘나의 꿈, 나의 미래 설계’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 첫날, 자신의 손을 그린 후 손가락에 장점을 적고 발표를 할 동안 너무나 진지하게 참여하는 모습이었다”며 “자신에게 숨겨진 장점을 생각해 보고 친구들에게 발표함으로써 자기 존중감을 높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정신보건 사업의 기틀을 마련하고, 심신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