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 학부모 홍보자료인 ‘학교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경북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제작해 전 학교에 배포했다.
학교에서는 9월 중에 이 자료를 활용, 학부모를 대상으로 개정 교육과정에 관한 이해 교육 및 홍보를 통해 개정 교육과정에 특히 강화된 학부모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에 대한 참여도를 높일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 3월부터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양성에 목적을 두고, 학습의 효율성 제고,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인성교육 추구, 학생의 핵심 역량 강화, 학교의 다양화 유도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개정 내용의 특색은 공통교육과정과 선택교육과정으로 나눠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공통교육과정으로 하고, 고등학교 1∼3학년까지는 선택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또한 종전의 특별활동과 재량활동을 통합해 ‘창의적 체험활동’으로 하고, 이에 따라 교육과정은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의 2대 영역으로 조정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 등으로 해 창의·인성 교육의 기회와 장을 확대했다.
특히, 학년군을 새롭게 도입해 발달 단계가 비슷한 1∼2학년, 3∼4학년, 5∼6학년의 3개 학년군으로 설정했으며, 초등학생이 배우는 10개 교과를 △국어 △사회/도덕 △수학 △과학 △실과/체육 △예술(음악/미술) △영어의 7개 교과(군)로 묶어서 교과목을 축소한 것이 눈에 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정교육과정 홍보 자료의 제작 배포를 통해 교원 및 학부모의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관심을 주지시키고, 내용을 파악하게 해 적용에 앞서서 2학기부터 철저한 준비를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