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이 일본문화 체험을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제고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이창길)는 2010년도 경상북도 비영리 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으로 글로벌 에티켓 함양을 위한 한일 학생교류사업을 지난 3일부터 4일간 일본 오이타현 및 후쿠오카지역에서 진행했다.
이 사업은 가깝고도 먼 나라인 일본과의 오랜 과거사를 정리하고 학생교류를 통해 우정을 강화하며 양국간의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시키기 위해 새마을회 2010 중점사업으로 진행됐다.
류충하 사무국장이 성주중학교 학생 5명을 인솔해 오이타현 오이타시 대재중학교를 방문해 학교장 면담 및 학교를 견학했고, 오노 게니츠씨의 일본가정을 방문해 현지체험의 기회도 가졌다. 또한 오이타시청, 오이타현립도서관, 오이타국제교류프라자 방문 등 다양한 일정으로 3박 4일의 일정을 소화해 냈다.
참여 학생들은 “일본이라는 나라에 대한 막연한 적대 감정이 무의미함을 깨달았다”며 “아끼고 절약하며 친절이 몸에 밴 깨끗한 나라 일본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우리도 좋은 점은 받아들여 많은 것을 배우고 공부해야 되겠다”고 이야기했다
프로그램을 마무리한 학생들은 각자 방문소감문을 새마을회에 제출, 우수내용에 대해서는 추후 새마을문고에서 발간하는 문집 ‘가야산 글수레’에 실을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이면에는 많은 관심과 후원이 있었다. 새마을운동중앙회 국제협력팀과 오이타현립 오이타고등기술전문학교장 오노게니츠씨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활히 마무리됐다.
특히 성주에 사업장을 두고 스티로폴 재활용사업을 하고 있는 선남면 문방산업단지 소재 주식회사 모아(대표 송재동)에서 후원한 것도 큰 보탬이 됐다.
새마을회는 본 사업이 한 해로 끝나지 않고 내년에도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10월 중 군 공무원 및 새마을회장단을 현지로 파견, 내년도 계획(학교간 자매결연 및 학생 홈스테이 등) 등의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