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 정보화 시대에 맞춰 트위터,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해 소비자와 신뢰구축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새로운 전자상거래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교육은 지난 2월부터 25명의 농산물 전자상거래 희망 농업인을 모집하고 농촌 SNS마케팅 전문가 최일규씨가 담당하고 있다.
특히 대가면에서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김미정씨는 짦은 교육기간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와 블로그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통해 토마토를 전량판매하고 있으며, 농촌 파워 블로거로서 성주군사이버농업인들에게 자극제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대가면에서 자두를 재배하고 있는 정순연씨는 61세의 나이에도 트위터로 도시의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자두를 판매하는 것은 물론 블로그를 통해 도시민을 초청하는 등 농촌 삶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밖에 사과 재배 농업인 이선자씨, 참외재배 농업인 오광순씨 등 일부 농업인들도 트위터를 통한 빠른 소통을 위해 아이폰을 구매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성주군을 농촌 SNS 마케팅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2기 SNS 마케팅 교육생을 모집 중에 있다”며 “1기 교육생들의 성과를 바탕으로 SNS를 통해 성주참외를 적극 알리고 고품질 참외를 저렴하게 공급해 농민과 소비자가 서로 ‘win win’할 수 있는 전자상거래 농업인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