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새던 창천어린이집(가천면 소재)이 쾌적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됐다. 성주군(군수 김항곤)은 신축된 지 30년이 지난 창천어린이집을 개축하기 위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에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에 공모, 신축사업비 4억원을 확보하는 기쁨을 안게 됐다. 지난 25일엔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열린 보육시설 설립에 관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전경련연합회(회장 조석래),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병철), 자치단체장(전국 12개 지자체 선정)이 함께 했다. 군은 그동안 보육환경이 열악한 창천어린이집을 대체 신축하기 위해 국고보조사업 지원요청을 수 차례 시도했으나, 정부의 정책방향이 신규 신축만 지원되기에 여름철이면 누수로 인한 곰팡이 냄새로 열악한 환경에서 보육해 올 수밖에 없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중 지난 5월에 전경련에서 실시하는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에 응모해 선정되는 행운을 낚았다. ‘경제계 보육지원사업’은 전경련이 국가적 현안으로 부상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회원사들과 기금을 조성해 전국의 보육시설 취약지역에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현대기아차·LG 등 20개사가 참여해 62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했으며, 지난해부터 5년간 농어촌지역 등 보육환경이 열악한 지자체에 매년 12개소씩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은 경북에서 성주를 비롯한 문경·상주·영천 등 4개소가 선정됐으며, 그 중 성주군이 가장 많은 사업비를 확보했다. 금번 양해각서 체결로 성주군에서 총 공사비 5억9천300만원 중 군비부담금 1억9천300만원만 부담한다면 전경련이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으로 친환경적이고 수준 높은 보육시설로 신축해 2011년 3월 준공 후 군으로 기부 체납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경련은 준공 후에도 우수한 보육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제공 등으로 열악한 농어촌지역의 보육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최종편집:2025-05-19 오후 06: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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