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영호남 새마을지도자 한마음 교류대회가 성주에서 열렸다.
사단법인 성주군새마을회(회장 이창길)는 지난 6일 성주웨딩에서 순창군회와의 교류행사를 갖고 영호남의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양 지역 새마을단체의 교류를 통해 상호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교환을 통해 지역 발전과 새마을운동의 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동서 화합으로 선진일류 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열린 것이다.
이날 순창에서는 변명섭 회장과 최숙자 부녀회장, 송영순 문고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방문했으며, 이들을 환영하기 위해 이창길 회장과 유문성 협의회장, 김점숙 부녀회장, 홍종수 문고회장을 비롯한 이사와 회원 등이 참석했다. 특히 김항곤 군수와 정영길 도의원을 비롯한 단체장과 양 지역 공무원도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창길 회장(성주)은 환영사에서 “양 단체가 자매의 정을 빛내온 지도 10년째 접어들고 있다”며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옛말도 있듯이 그동안의 교류를 통해 많은 정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운동 역시 새모습으로 발전하며 국가적인 브랜드로 성장해 범세계적인 저개발국의 잘 살기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품격을 높이는데 우리가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변명섭 회장(순창)은 “언제나 변함 없이 좋은 친구를 대하듯, 가족을 대하듯 반겨주는 모습에 여러분과의 만남을 기다리게 된다”며 “비록 짧지만 뜻깊은 만남으로 이끌어 돈독한 서로의 정을 한층 더 쌓아 나가자”고 답사를 전했다.
아울러 김 군수와 정 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 했으며, 내일의 대한민국을 빛낼 원동력”이라며 “새마을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양 지역 회원 모두에게 박수를 전하며, 뜻깊은 만남으로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을 기원했다.
양 지역 회장들의 특산품 교환에 이어 오찬과 함께 새마을운동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가 펼쳐졌다. 10년째 계속된 만남인 만큼 지역의 우수 문화재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관계로, 순창 측의 요청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와 낙동강 홍보관 등의 문화유적 관람을 함께 하며 2010 교류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