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인회 성주군지회(회장 이명자)에서는 매년 추운 겨울을 지내기 어려운 가정을 대상으로 김장담가주기 봉사활동을 실시,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금년에도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배추 70포기를 담가 수륜면 독거노인 11가구에 전달, 마음까지 얼어붙어 버리는 소외된 이웃의 겨울나기에 김장김치보다 붉은 사랑을 실천했다.
이들은 평소에도 환경보호·자원재활용·에너지절약을 모토로 읍·면단위 쓰레기 줍기, 헌옷·공병재활용, 전기 등 에너지 절약과 함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돕기, 장학사업, 반찬봉사, 생일상 차려주기 등의 꾸준한 사랑을 실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명자 회장은 『봉사란 받는 사람에게는 나누는 정을 베푸는 사람에게는 보람과 기쁨을 느끼게 해준다』며 『어렵지 않은 우리의 조그만 사랑실천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는 좀더 따뜻한 겨울나기로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어려운 이웃 김장담가주기 봉사활동은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 13개 단체가 다함께 동참한 가운데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열렸으며 관내 무의탁노인, 소년소녀가정, 저소득모·부자가정 등 1백62세대 2백55명에게 김장김치 9백40포기를 담가 전달했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