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치안 파수꾼 대화합의 날, 성황리 열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버린 세찬 비도,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자율방범대 축제의 열기는 식히지 못했다. 제10회 성주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대장 정재필, 이하 자방대) 가족수련 및 체육대회가 지난 11일 성밖숲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구교강·김창원·조성용·이충환·정철섭 전직 연합대장을 비롯해 정재필 현 연합대장을 위시한 읍면 대원과 그 가족이 참석했다. 아울러 김항곤 군수, 배명호 군의장, 경찰서장을 대신한 이오득 생활안전과장,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부의장, 김명석·김영래 군의원, 배춘석 문화원장 등의 지역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상준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지역 치안과 예방활동에 최선을 다한 이규수(대가자방대)씨가 경북지방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고, 이영수(월항자방대 감사)·김명희(선남여성자방대)씨는 경북자율방범연합회장의 표창장을 받았다. 또 최원두·김경호·이건진·백승욱·나경도·도보영·박만기·오재호·김영국·박종현·김혜숙씨가 경찰서장 감사장을, 도민호·홍종웅·최일식·차효길·신경동·이장호·백보흠·박동후·이영훈·김범식·김정희씨가 군수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김유인·박두용·도영주·이경수·정신영·우임기·이성명·박영일·박수진·최영만·김정선씨가 연합대장 감사장을 수상하는 등 지역치안의 든든한 버팀목인 자율방범대원들의 한해 노고를 총망라하는 풍성한 축제의 장이 됐다. 정재필 연합대장은 대회사에서 “낮에는 생업, 밤에는 방범활동으로 살기 좋은 성주를 위해 노력하는 대원과 가족 모두가 그동안의 피로를 풀고 화합하는 즐거운 축제로 즐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항곤 군수와 배명호 군의장이 축사에서 220여 방범대원의 열정을 치하했으며, 이오득 생안과장은 격려사에서 우중인 관계로 인사말은 생략하고 단지 항상 여러분 곁에 경찰이 있음을 기억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개회 선언 △선수단 대표 선서 △전년도 우승팀(초전) 우승기 반환식으로 개회식 행사를 모두 마무리하고, 대원 화합과 사기 진작을 위한 종목별 경기에 돌입했다. 세찬 비를 헤쳐가며 특유의 열정을 과시하는 등 보조 치안력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품권 추첨 상품으로 김치냉장고(정재필 연합대장 협찬), HD TV(박철규 대광주유소 사장 협찬), 농사용 비닐 10박스(경농 구영창·동아필름 박희국 각 5박스 협찬), 자전거 6대(아식스 정순재 사장, 김영식씨 각 3대 협찬), 전기압력쿠커(김성진 감사 협찬) 등 70여종이 준비돼 자율방범대원과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찰서장도 기념품(수건 250매)을 지원하며 뜻깊은 날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