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초등학교(교장 장성호)가 학습보조 인턴교사 2명과 특수교육 보조교사 1명을 채용, 전교생 25명에 교사 8명 구성의 맞춤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학력향상 중점학교인 지방초는 소규모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인 복식학급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학습 공백을 학습보조교사의 도움으로 크게 줄이게 됐고, 담임교사가 타 학년을 지도 시 좀 더 집중력 있는 수업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습보조교사는 2, 6학년과 1, 4학년의 복식학급으로 배치됐고, 특수보조교사는 2명의 특수교육대상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성일 교사는 "한 학년을 지도한 후 타 학년을 지도할 때 이전 학년의 질문이나 소란함으로 수업에 방해가 되고 집중력이 떨어지곤 했었는데 학습보조교사의 도움으로 교수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고 하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지방초에는 2명의 특수교육대상자가 있다. 두 학생 모두 한글과 기초 수셈에 어려움을 보여 해당학년의 수업활동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특수보조교사가 본교에 상주하며 오전 3시간동안 체계적인 한글학습과 간단한 수셈학습을 구체물과 다양한 수업도구를 통해 지도하며, 오후에는 방과후 활동으로 미술치료, 종이접기, 만들기 등의 직접 체험활동을 통해 아동의 학습과 흥미를 만족시키고 있다.
장 교장은 "학년과 아동의 특성을 고려한 보조교사 활용 교육활동과 아울러 교사들의 땀과 노력으로 더욱 더 값진 결실을 이뤄내자" 며 "앞으로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