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군의 모, 백 교장, 담임 김태학 교사
성주초등학교(교장 백육기) 김민준(3년) 학생이 지난 4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1세기 저탄소 녹색성장과 에너지절약 실천을 위한 제6회 전국우리말대회`에서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
사단법인 국제웅변스피치학술연구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세계의 에너지 고갈 사태를 공감하고 국내 에너지에 대한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권위 있는 웅변대회로 알려져 있다.
김군은 "장래희망이 대통령이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제 생각을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이 재미있고 좋은데, 대상까지 타게 되어서 정말 기뻐요"라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초등부·중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김 군은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제목으로 출전해 대상을 차지함으로써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재 무궁화어린이집(원장 김학순)에서 웅변교육을 받고 있는 김군은 2009년에도 본 대회에 참가해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적이 있다.
그 외에 김천시 시승격 60주년 기념 전국웅변대회 특상(2009년), 제20회 전국남녀웅변대회 초등부 최우수상(2009년), 충주 사과축제기념 제8회 전국남녀웅변대회 초등부 최우수상(2008년), 선비정신계승 및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제28회 전국웅변글짓기대회 금상(2008년) 등 화려한 입상 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김학순 원장은 "김군은 앞으로도 많은 전국 웅변대회에 출전해 성주지역을 대표하는 연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