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진 경북도의회 영남권 국제신공항유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위원장이 추석을 앞두고 지난 17일 경부고속도로 왜관 나들목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신공항 밀양유치의 중요성 및 타당성을 홍보하고 나섰다.
박 위원장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영남권 신국제공항의 타당성과 최적입지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축사를 통해 “영남지역 초광역경제권의 성공 여부는 신공항 건설에 달렸다”며 “지역개발 파급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밀양 유치”를 강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어 9일 도의회 제1차 특위에서 집행부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 받은 후 질의를 통해 “밀양과 부산의 입지 후보지간의 여건분석을 통해 경제적인 면에서 밀양 우위를 확고히 하고, 이제부터는 범국민적인 홍보와 지지 기반을 확충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지난 17일에는 칠곡군 경부고속도로 왜관IC 톨게이트에서 지역 상공인 및 사회단체,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맞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홍보물을 직접 배부하며 분위기 확산에 들어갔다.
앞으로 특위는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직접 답사해 입지 여건을 비교 분석하고, 전문가 초청 자문을 구해 부산의 입지논리 반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더불어 지역 상공인과 시도민을 중심으로 1천만명 서명운동과 함께 수도권 지지 기반 강화를 위해 도 집행부와 연계해 적극 홍보에 돌입할 예정이며, 중앙의 입지평가 위원을 대상으로 전 방위적인 홍보전을 펼쳐 역사적 과업인 신공항 밀양 유치를 관철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