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석태)은 추석을 맞아 소외된 이웃을 방문, 봉사정신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마음을 나눔으로써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5일 가천면 소재 장애인 시설인 `예원의집`을 방문한 교육지원청 직원들은 원생 17명과 함께 집 주변의 거미줄을 제거하고 샤워실, 계단, 창문 등 구석진 곳을 깨끗이 청소했다.
청소를 마친 후에는 원생들에게 추석맞이 생필품을 선물하고,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양훈 예원의집 원장은 "원생을 관리하는 교사가 적어 항상 마음에만 담아 두었는데 오늘 성주교육지원청의 봉사활동이 아이들에게 큰 선물이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함께 도우면서 주변을 청소하다 보니 직원들은 봉사하는 기쁨을, 원생들은 따뜻한 인정을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