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초등학교(교장 권재경)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력, 성희롱, 유괴와 같은 범죄 예방을 위해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근래에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아동성범죄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게 되자 학교측에서 범죄 발생을 조기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인 것.
이에 따라 중앙초 전 직원은 직원증을 패용하고, 외부인이 용무로 방문 시에는 행정실에서 방문대장에 방문 목적과 출입시간을 기재하고 방문증을 발급 받도록 함으로써 학교담장 허물기로 인해 허술해질 수 있는 외부인 출입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 폴리스`를 조직해 주 1회 학부모들이 직접 학교와 그 주변을 순찰하며 내 아이 지키기에 앞장서고 있어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한 학교와 학부모의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권 교장은 "이번 10월부터는 교육청으로부터 교내 순찰과 안전지도를 위한 배움터지킴이를 배정받아 운영하게 돼 더욱더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