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잔 두 잔 마실 때는 쓰기만 하더니 서 너덧 잔 먹고 나니 달기만 하다 내가 술을 마셨는데 술이 술을 마시더니 술이 나를 마시네 무슨 꿀인들 이보다 더 달 수 있으리오 동양의 시인 이태백 주태백이 못 잊은 달 달아 달아 달님과의 지극한 사랑 속에 끝내 출렁이는 강물 달 그림자 부둥켜안고 돌다 돌다 영원히 돌아가셨다는데 대한의 무명시인 주백은 뒤안에 숨겨둔 술병 찾아 뒤안을 돌고 또 도네 밥은 바빠서 못 먹는데 죽은 죽어도 못 먹겠네 술은 술이라 술술 잘도 넘어가네 시골집 담근 술 그윽한 그 맛에 취해 한 잔 술에 한눈 팔고 저 먼 산만 바라보니 산토끼 잡으려다 아이쿠 집토끼 놓칠세라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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