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소방서는 지난달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산불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참외덩굴 소각이 계속됨에 따라 홍보 및 단속활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참외덩굴 소각 시 발생하는 연기로 호흡에 상당한 장애를 일으켜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됐으며, 비닐하우스 등 기타 건물연소 확대 우려 및 소방차량 오인 출동으로 소방력 낭비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는 소각금지 홍보, 마을단위 공동소각 추진, 의용소방대 참여 캠페인 실시, 현수막 게첨 등을 실시해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앞으로 참외덩굴 소각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1일 2회 산불진화용 다목적소방차를 동원해 화재예방 및 진압차원에서 강력히 지도·단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24일 정석구 소방서장이 직접 진두지휘해 성주읍 경산리의 참외덩굴 소각현장을 진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