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구 성주중·고교 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9일 대구 아미고 호텔에서 동문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여수동 회장은 『많은 동문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학교 통합 이후 명문고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학교관계자 및 동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동창회는 친목 단체이자 모교 사랑 기여 단체이므로 동문들이 스스로 찾아오는 동문회가 되도록 노력해왔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재구 동창회 발전을 위해 집행부가 하는 일이 한계 있다』면서 스스로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사랑과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김용수 고문, 배재연씨, 전수복씨, 도승회 교육감, 이창우 군수 등의 격려사와 축사를 통해 모교발전을 기원했으며 여현동 회장은 기금 조성을 위해 동문들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채기수 교장은 『초현대식 건물과 시설로 교육환경이 완벽히 갖춰져 이에 걸맞는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있은 신임회장단 선출에서 성주중고등학교가 남·녀 공학인데도 지금까지 남자동문들만 계속 회장직을 맡아 왔고 이제는 남자만이 회장직을 맡아야 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여성이 회장직을 맡은 것도 좋겠다는 적극적인 추천으로 성주중 10회, 성주고 7회인 주설자씨가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주설자 신임회장은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이지만 많은 업적을 남기신 여수동 전 회장님의 뒤를 이어 회원들의 친목도모 및 모교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동창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쌓였던 얘기를 주고 받으며 모교발전을 위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