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이하 고향주부 모임) 한마음대회가 지난 5일 성밖숲에서 2천200여 회원이 하나되는 화합행사로 성황리에 열렸다.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 내외와 이석태 교육장,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정석구 소방서장, 배해철 농협군지부장, 김두현 민주평통 회장, 이창길 새마을회장, 이하식 이장상록회장, 최덕곤 한농연 회장을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회장이 대거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아울러 김순희 고향주부모임 도연합회장과 최복수 성주농협장을 비롯한 관내 조합장과 임직원이 자리해 풍성함을 더한 가운데, 김분남 연합회장을 위시한 임직원 그리고 10개 읍면 1천500여명의 회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였다. 특히 최순자(초대)·한옥선(직전) 전임회장도 잊지 않고 찾아 깊은 우애를 드러냈다.
김경란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식전공연(별고을광대)에 이어 1부 행사에서는 회원 및 연합회기 입장·내빈 소개·개회 선언·국민의례·구호 제창·감사패 전달·기념품 증정·대회사·격려사·축사가 이어졌다. 2부 럭비공 차고 달리기(내빈경기)·2인3각·자루입고 달리기·춤추며 달리기·50m씩 달리기 등의 단체경기에 이어 중식 후 3부 노래자랑 어울림 한마당으로 풍성하게 펼쳐졌다.
김분남 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한 1천500여 회원을 포함해 총 2천200여 회원에 이르는 고향주부 모임을 이끌고 있다는 데에 새삼 자부심을 느낀다"며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뭉쳐 `농촌 사랑, 성주 사랑, 우리가 해낸다!`는 우리의 구호를 만방에 떨치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했다.
배 군지부장은 격려사에서, 김 군수와 최 성주농협장은 축사를 통해 "뜻깊은 행사를 축하하며, 다 함께 잘 사는 지역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한목소리로 전했다.
이날 김 회장은 열정적으로 지원을 펼쳐 온 지역농협 여성복지 담당자들에 대한 감사패를 준비, 김기옥(선남농협 과장대리)·최애자(수륜농협 과장)·김선령(서부농협 과장대리)·박효정(대가농협 과장대리)씨에게 각각 전달했다. 더불어 최·한 전임회장에 대한 기념품과 각 기별회장 33인에 대한 기념품도 잊지 않아 한마당 잔치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