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회 감사특위(위원장 장상동, 간사 유건열)가 군 본청 및 전 읍면을 대상으로 실시한 행정사무감사를 지난 8일 마무리했다.
감사특위는 이번 감사에서 △지방채 현황 △당초예산 성립 후 전액 삭감 예산 내역 △공무원해외 연수 및 배낭여행 추진 실적 △태풍 수해 피해 소규모시설복구 현황 △환경개선부담금 제작 및 공급 현황 △농업경영인 선정 및 지원 현황 등 총 1백26건에 대해 중점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특위는 감사과정에서 마을 영농단이 관리하고 있는 농기계 보관창고의 관리미흡 및 민방위 장비관리 부실, 읍면의 새마을회관 관리 실태 미흡에 대해 지적하고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부적정 및 환경개선 부담금 징수실적 부진, 불법 주정차 과태료 징수실적 부진 등 집행부의 업무 추진 과정에서 추진 실적이 미흡하거나 소홀히 하다고 따지고 적절한 조치 및 대책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이에 반해 군에서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특화 산업 홍보용 브랜드 나만의 참돌이 우표제작 및 교육발전 기금 확충을 위한 참외 한상자 기금 기탁 운동 전개, 토지표시변경 등기업무 무료대행, 성주 참외의 대대적 홍보사업전개, 중년이후 운동과 영양교육을 통한 건강생활 실천화 사업 등 5건에 대해서는 더욱 보완·발전시켜 나가야할 것이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장상동 위원장은 『아직도 일부 부서에서는 관행에 의한 전례 답습적인 업무처리로 매년 반복되어 지적되는 사례가 있었으며 행정편의 위주의 업무 수행으로 군민들의 불편과 불이익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사례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업무보고나 감사자료를 보면 성실히 자료를 작성한 부서가 있는가 하면 불성실하고 부실한 자료를 제출한 부서도 적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감사를 통해 성주군 공직자들이 저마다 열심히 자기의 직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하면서 『성주군의 발전과 주민의 생활수준의 향상 및 복리증진에 더욱더 힘써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