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수상자로 교육문화 부문에 한인규(76) 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사회봉사 부문에 최덕선(60) 선봉회장이 각각 선정됐다.
자랑스러운 성주인상 심의위원회(회장 정규성)는 지난 6일 오후 2시 본사 회의실에서 위원 7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심의회의를 열고 2개 부문별 서류 접수된 후보를 대상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친 결과 이 같이 확정했다.
교육문화 부문의 한인규씨는 서울대 농과대학을 수석으로 입학했으며 대학 재학 중에 고등고시기술과에 합격, 천재적인 인물로 명성이 자자하다. 서울대 교수 정년퇴임 후에는 현재 목운문화재단을 설립해 동물생명과학분야 인재양성과 국제학술활동, 국내외 학자에 대한 시상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모교인 성주중학교와 성주고등학교 후학을 위해 지난 10년간 매년 3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성주고에 수천만원에 달하는 도서 기증 및 목운동산 시공비용으로 수천만원을 쾌척해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학술논문 868편, 저서 101권 등 왕성한 학술활동 또한 두드러져 국가 발전 및 지역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사회봉사 부문의 최덕선씨는 선봉회 회장으로서 12년간 활동하고 있으며, 재활용 알뜰시장, 사랑의 나눔장터 운영, 저소득 어르신 및 결손아동을 대상으로 빨래·청소·반찬제공,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담궈주기 등을 수년간 지속해 오고 있다.
또한 시설어르신 목욕 및 생일상 차리기, 다문화 대모 연결 등 왕성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을 위해 헌신한 점 등이 선정 요인이 됐다.
두 후보는 심의위원의 만장일치를 통해 확정됐으며, 추천자가 없는 산업경제 부문은 이번 시상에서 제외됐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전국 일간·주간신문 중 공정보도 및 윤리경영 우수모델로 69개사(일간 26, 주간 43)를 선정함에 있어서 본사가 포함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자랑스러운 성주인상은 올해로 6회째를 맞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군민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선행을 펼치며 주위의 귀감이 되는 지역민은 물론, 명망 있는 출향인사도 매년 포함돼 있어 상의 권위가 한층 높아지고 있다는 평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일 성주신문 창간 16주년 기념식과 겸해 진행되며, 부상으로 순금메달(120만원 상당)과 성주신문 평생구독권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