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금수면회가 주최하고 금수면, 이장상록회, 서부농협, 금수향우회, 재경금수면민회, 금수문예마을, 관내 기관단체가 후원한 제11회 금수면민 한마당 큰잔치가 지난 8일 금수문화예술마을에서 500여명의 면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대회장인 도갑수 한농연 금수면회장과 함께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장, 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부의장, 이수경 의원, 배수동 서부농협 조합장, 최덕곤 한농연 회장 등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쌀은 생명이다! 다함께 지키자!’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행사는 농업경영인과 면민의 화합 및 단결을 통한 친목도모 및 일체감 조성은 물론 면민·출향인사의 고향에 대한 정감 어린 대화의 장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주민 화합을 통해 장기적 금수발전 다짐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한마당 풍물놀이와 강영석 금수면장의 환영메시지 전달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개회식이 이어졌다.
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넉넉하고 풍성한 결실을 맺는 가을처럼 고향의 정취를 듬뿍 담아가는 시간이 되길 빈다”며 “농업경영인과 함께 힘을 합쳐 금수면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역할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군에서 인구가 제일 적지만 그만큼 단합이 잘 되는 것 같다”며 “지금은 금수가 소외됐지만 언젠가는 금싸라기가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으며 그렇게 만들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최 회장과 박 도의원 및 이 군의원 또한 “면민들은 화합의 장이 되고 출향인들에겐 고향의 향수를 전하는 이 자리를 통해 희망찬 미래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면민의 소득 증대와 더 나은 금수 발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모아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개회식 후 중식과 한마당놀이 및 어울마당이 이어졌으며 시상 및 폐회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