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의원은 "2007년부터 국립공원 가야산 만물상 코스 신규 탐방로 조성을 위해 힘써온 노력 끝에 지난 6월 12일 개통, 전국 각지에서 성주로 몰려들고 있다"며 "주중엔 1천여명, 주말(토, 일)에는 9천여명이 성주를 찾아 주변 상권이 활력을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실제로 지난 10일(日)엔 5천500여명이 몰려 이들의 차량으로 백운동 주차장은 물론 일대가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며 "특히 국지도 59호선인 가야산호텔 입구 양방향 1.5㎞ 구간엔 대형버스와 승용차를 주차해 교행이 어려울 정도였으며, 단풍철을 맞아 주차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지역 이미지 실추와 대형사고 위험을 우려하며,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단기적으로는 공무원과 주차단속요원·공익요원·일자리사업 인력 등을 활용해 주말에만 주차관리 인력을 배치해 주차질서를 확립하는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주차장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 이어 "백운리 주변엔 폐교인 백운분교를 비롯한 휴경지가 많다"며 "장기임대를 한다던가 연차 매입계획을 세워 주차장을 확보하고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더불어 "가야산 만물상 등산로가 인터넷 사이트 등지에서는 합천 지역으로 오표기돼 있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성주의 가야산 만물상 등산코스로 지명을 바로잡아 관광명소로서의 성주를 알리는 데에도 범군민적 관심과 노력이 시급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