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청년회원들이 패기와 열정으로 하나되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0일 대구 두류운동장에서 열린 `제11회 총재기 청년회 한마음 체육대회`에 본부와 전국 시도지부 회원 3천여명이 참석했다. 성주에서도 박병호 지회장, 박철규 청년회장, 도기순 여성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회원이 동참했다. 특히 미리 준비해 간 참외 2박스를 회원들에게 맛보이며, 참외의 고장 성주의 이미지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이번 대회는 2011 세계육상 선수권대회가 예정된 대구에서 열림으로써 성공적 개최를 위한 붐을 조성함과 동시에 전국 시도 청년회원의 화합으로 조직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석열 중앙청년회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자유수호의 불같은 의지와 신념만으로 국가에 봉사했고, 항시 주변을 돌아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공익적 사회봉사에도 매진해 왔다"며 "개구리가 더 멀리 뛰기 위해 몸을 움츠리듯이 재충전이 필요할 때가 있다. 오늘이 그 날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회는 족구, 줄다리기, 100m, 2인3각, 단체줄넘기, 승부차기, 8×100m 릴레이, 장기자랑 등으로 풍성하게 이어졌으며, 성주팀은 줄다리기와 단체줄넘기에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그 결과 1위 경기도, 2위 대구, 3위 강원도가 각각 차지한 가운데, 내년에 포항에서 열릴 12회 대회를 기약하며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