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성주·기장군협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우의 증진을 약속했다.
지난 14일 민주평통 성주군협의회는 자매의 인연을 맺은 부산 기장군을 방문해 양 지역 평통간 우호 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한 `제7회 자매결연 교류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 증진을 도모코자 이뤄진 것으로, 교류사업 활성화를 통해 양측 협의회의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코자 추진됐다.
김두현 성주군협의회장은 "전 세계가 민주주의를 추구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북한은 스스로 더 고립화하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국민대통합에 진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대통합은 바로 우리 민주평통이 추구해 나가야 할 제일의 과제라 하겠으며, 오늘 양군의 자매교류행사도 이런 면에서 더욱 뜻깊다"며 "이 자리가 양군의 협력과 발전은 물론 더 나아가 힘찬 각오로 통일의 역사를 이끌어나가는데 주역이 될 것을 다짐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원했다.
식순에 따라 개회, 양 지역 내빈 및 자문위원 소개,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진 후 양 협의회간 기념품 교환으로 마음을 나누며 자매교류 공식행사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오찬장으로 자리를 옮겨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국립수산과학관과 용궁사·원자력발전소 등의 탐방으로 오후 일정을 마무리하고 만찬과 함께 배웅을 받으며 하루 일정을 마쳤다.
한편 양 협의회는 지난 2004년 기장군협의회에서 의사를 타진해오며 인연이 시작, 2004년 자매의 정을 맺은 후 성주군협의회가 기장을 방문해 첫 교류행사를 가졌고 이듬해 기장에서 성주를 방문한 데 이어 매년 상호방문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