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약회 성주군지회(회장 정건용)는 지난 12일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회원 1백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심산기념관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건용 회장은 인사말에 앞서 前 회장 이희갑, 前 총무 이정현씨에게 감사패을 전달하고 『올해는 남 25명, 여 22명의 회원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했다』며 『여성회원의 활동이 활발히 이뤄질 것을 희망한다』고 전하면서 『최근 불신풍조가 높아지고 강·절도의 악랄한 사회악이 만연하여 윤리도덕이 땅바닥에 떨어진 현실에 놓였다』고 말하고 『박약정신을 발휘해 성주박약인 모두가 나서 선도운동을 전개하자』고 말했다.
또한 『후진들이 본받아 살기좋고 자랑스런 성주가 될 수 있도록 성주 박약회의 자부심을 갖고 솔선수범하는 모범적인 행동을 실천하자』고 말했다.
이날 이수학 전국박약회 수석부회장은 『염치, 효도, 존경 등 우리 정신적인 재산을 잃어가고 있다』는데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내 자신을 지키는 운동이 박약회의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우 군수 및 전수복 의장도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하고 전통적 가치관 재정립되는 계기가 되고 과거에서 미래로 이어지는 교두보 역할을 담당해 줄 것을 주문했다.
식을 마친 후 박약회원들은 2003년도 수입지출결산보고서 및 2004년도 수입지출예산을 심의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