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초, 백제문화의 향기를 찾아서

대동초등학교(교장 김영철) 전교생 19명은 지난 7일부터 1박2일 동안 충남 공주 일원으로 야영식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활동은 농산어촌 연중 돌봄학교를 통한 문화적 소양증진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2009년 실시했던 경주역사문화체험의 연장선에서 백제문화권 답사의 기회를 가지게 된 것. 학생들은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전시물들과 살아 숨쉬는 듯한 백제의 유적들을 둘러보며 조상들의 넋과 지혜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었다. 저녁에는 본교 교재원에서 텃밭 가꾸기로 직접 재배한 채소를 곁들여 학생들이 직접 식사를 준비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한편 대동초는 2009년 3월 1일부터 2012년 2월까지 3년간 농산어촌 연중돌봄학교 육성사업 대상 학교로 지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 경에는 실내골프장이 완공돼 학생 및 지역민을 위한 골프교실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 교장은 "기초학력 신장과 특기·적성 계발 및 학생들이 전인적 인격을 갖추는데 필요한 다양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