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초등학교 김남기 교장은 지난 24일 가을 풍년냄새가 물씬 풍기는 덕평리 고향 마을에서 교장 취임 기념 및 회갑연을 겸해 주민 50여명을 초청, 행복한 시간을 가졌다.
김 교장은 주민들을 일일이 안내장과 전화로 초대해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하루종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주민들과 술과 과일·떡을 함께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보낸 후 자리가 무르익을 즈음엔 대구에서 초청한 마술사의 묘기로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이어 노래방 기계가 등장해 주민들과 함께 시간을 잊고 즐거움을 누린 후 늦은 오후에야 행사가 마무리됐다. 기념타월까지 손에 쥔 김용재 반장과 김창두씨는 고마움을 전했고, 이성수씨는(상언리)는 "육십 평생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덕평리 마을은 용암면에서 세 번째로 큰 동네로 의성김씨가 주로 거주하고 있다. 도로 곳곳마다 승용차로 출입이 가능하나 정이 넘치고 범죄 없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