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53억 3천 2백만원 감소하여 4.8% 감소한 총 1,058억6천5백만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올 당초 예산 1,111억9천7백만원보다 53억3천2백만원이 감소, 4.8%가 감소한 규모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2003년 당초 예산보다 47억1천만원이 감소된 985억3천만원으로서 전년대비 4.6% 감소했으며 특별회계는 2003년 당초예산보다 6억 2천 2백만원 감소된 73억 3천 5백만원으로서 전년대비 7.8% 감소했다. 이처럼 예산 규모가 올 당초예산보다 감소한 이유는 일반회계는 국·도비 보조금, 양여금 등이 일부 미내시되었고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일부 국·도비가 미내시되었기 때문이다. 2004년 일반회계 세출예산를 살펴보면 ▲공무원 인건비, 경상적경비, 출연금,자치단체 부담금 등 법정·의무적경비 370억6천1백만원 ▲국·도비보조금,용도지정양여금등지정재원 247억6천5백만원 ▲위지정재원의 군비부담 100억 3천 8백만원 ▲기타회계전출금 20억4천6백만원 ▲자체사업 192억3천만원 ▲지원 및 기타경비로서 지방채상환 4억1천9백만원 ▲예비비는 49억7천1백만원을 계상했다. 또한 2004년도 국·도비 보조사업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총 307건에 306억7천7백만원이며 이중 국비가 150억8천5백만원(49.1%), 도비가 70억5천7백만원 (23%), 군비부담은 85억3천5백만원(27.9%)이다. 이는 2003년 당초예산보다 223억7천4백만원이 감소됐으며 그 이유는 국·도비 미내시 및 2003년도 태풍 「루사」에 따른 국·도비 채무부담 금액이 많이 내시되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2004년도 양여금사업에는 △하수관거정비 18억9천8백만원 △지역개발 35억원 △소하천정비 1억5천7백만원 △오염하천정화사업 5억6천8백만원 △양여금사업에 따른 군비부담은 15억3백만원으로 편성됐다. 또 2004년도 특별회계 예산(안)은 ▲상수도사업은 14억6천2백만원 ▲수질개선 2억2천8백만원 ▲의료보호기금운영 2억3천9백만원 ▲영세민생활안정기금2억3천6백만원 ▲새마을소득사업운영 1억6천4백만원 ▲주택사업 4천9백만원▲농공지구조성 및 관리사업 10억9천만원 ▲치수사업 38억6천7백만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안기성 기획감사실장은 내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에서 『법정, 의무적 경비와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부담, 수재민의 생활안정과 수해복구 사업비를 우선 확보하고 지역간 균형개발에 중점 투자했다』고 말하고 『경상적 경비는 전년 수준이나 최대한 억제 편성했으며 신규사업은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꼭 필요한 부문에 합리적인 투자로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