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 성주군 종친회는 지난 16일 성주실내체육관에서 제47차 정기총회 및 회장단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항곤 군수, 박순범 이인기 국회의원 보좌관, 김명석·김영래 군의원, 김석준 도 종친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인근 지역 종친회장 등 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김기태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1부 총회의 종중기 입장을 시작으로 내빈 및 임원소개, 개회선언, 국민의례, 표창패 수여, 대회사 및 격려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지수 직전회장은 대회사와 이임사를 통해 “회장을 맡은 지 만 4년이란 세월이 무색할 만큼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며 “회장직을 맡으며 세 가지 목표인 사무국 활성화, 종친회의 투명성, 종원의 조직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가 종원에 대한 한결같은 성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종원의 회원으로서 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차기 회장이 굵직한 일을 해낼 수 있길 확신하기에 한결 마음이 가볍다”고 전했다.
김 도 상임부회장과 김 군수 또한 “피는 물보다 진한 것이며 피로 이어진 종원이 서로간의 신뢰와 갈등을 없앤다면 종문은 더욱더 발전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날을 빌어 한발 앞선 종친회가 되는 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감사보고와 회무보고 및 기타 토의사항이 이어진 후 2부 행사가 진행됐다.
허수암 차기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종친회가 발족한 지 53년이란 세월이 흘렀으며 김지수 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의 헌신적인 봉사로 지금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종친간의 단결과 종친회관 건립, 가락 성주지 수정 발간을 통해 종친회를 더욱더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이익과 욕심을 버리고 종친회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종중기 인수인계, 역임패 전달, 신임회장단 소개를 끝으로 폐회식을 가지고 3부 오찬 및 경품추첨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