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대동초등학교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가 지난 17일 모교 교정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1기부터 10기까지 250여명이 참석해 대동인의 모교사랑을 볼 수 있었다.
행사는 석용구 총동창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및 총동창회 회장단 소개, 우승기 반환, 대회사와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석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4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모교에서 체육대회라는 어울림을 통해 학창시절의 추억들을 새록새록 기억해 내는 소중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아울러 "내년 총동창회 행사에는 더 많은 대동인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상호배려해 주고 나아가 후배들에게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영철 교장은 "모교는 1천562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역사와 전통이 깊은 학교지만 지역인구 감소와 저출산으로 작은 학교로 변해 안타깝다"며 "대동 어린이들이 희망찬 내일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해 동창회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교직원 모두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축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진 체육대회에선 줄넘기, 배구, 릴레이 등으로 동문간의 정다운 시간을 보냈으며, 3부 시상식 및 화합의 장을 끝으로 행사는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