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성주소방서·성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가 주최·주관한 2010년 성주군의용소방대연합회 소방기술경연 및 체육대회가 지난 22일 성밖숲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화재진압기술능력 배양과 의용소방대원 상호간 교류협력체제 구축으로 유사시 대응능력 함양과 사기진작 및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개최된 이번 대회는 조성규 연합회장과 정선옥 여성연합회장을 비롯해 정석구 소방서장 및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8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김항곤 군수, 배명호 군의장, 이석태 교육장, 정영길·박기진 도의원, 도정태 부의장, 백철현·이성재·김명석·김영래·이수경·이화숙 군의원 배해철 농협 군지부장, 배춘석 문화원장, 성문숙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각 기관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만을 생각하는 우리 의용소방대는 그 이름이 주는 자긍심 하나로 이렇게 성주의 안전을 지켜왔다”며 “그동안 자발적인 참여로 힘써 온 의소대 가족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을 계기로 보다 더 단합된 모습으로 성주를 위해 봉사하자”고 말했다.
정 서장은 “큰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평소 의소대의 잘 갖춰진 대응태세의 노력 때문이다”며 “헌신적인 희생·봉사정신으로 지역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통해 당부했다.
김 군수 또한 축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 화재와 긴급사태 진압은 물론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힘써온 의소대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 단합과 친목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고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 지킴이로서 살기 좋은 성주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배 군의장과 박 도의원 또한 “상호 단결해 성주를 지켜온 의소대야 말로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이며 앞으로도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로 성주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 행사의 속도방수시범훈련을 시작으로 수관볼링, 호스들고 이어달리기, 줄다리기, 발목 묶어 달리기 4개 종목에 11개대 의용소방대원 및 가족이 참가해 소방기술 연마와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진 2부 행사는 대원과 가족들의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으로 평소 가진 끼를 마음껏 펼치는 한마음, 한마당의 어울림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