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의 축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펼치기 위해 지난 23일성주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였다.
성주군이 주최하고 성주태권도유단자회(회장 김정수)가 주관한 제3회 성주군수배 어린이슛돌이 축구한마당이 열린 것.
이날 한마당에는 학생과 부모뿐만 아니라 김항곤 군수를 비롯한 배명호 군의장, 정영길 도의원, 이석태 교육장,백철현·김명석·이수경 군의원, 성문숙 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 군수는 대회사를 통해 "태권도를 통해 체력을 향상시킴은 물론 건전한 정신을 함양해 가정에서는 효도하고 학교에서는 모범이 되는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태권도로 단련한 체력을 바탕으로 축구라는 경기를 통해 서로간 경쟁하면서도 동시에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을 기원했다.
배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여러분이 역할을 다하기 위해선 체력이 바탕이 돼야 한다"며 "그 체력을 바탕으로 친구와 이웃을 사랑하는 넓은 마음을 가지고 오늘 그동안 갈고 닦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축사를 통해 전했다.
이 교육장은 격려사에서 "오늘을 계기로 체력을 증진해 밝고 건강하게 자라 나라를 빛내는 동량으로 우뚝 서줄 것"을 기원하며 "앞으로 건전한 정신과 강인한 육체를 키우고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본 행사가 해가 거듭할수록 어린이와 부모님의 관심 속에 어린이 심심 단련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본 대회를 통해 지금까지 훈련해 온 기량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성주태권도유단자회는 앞으로도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발 벗고 나서 지역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축구경기와 400m 계주로 진행됐으며, 축구경기는 저학년 6팀과 고학년 10팀으로 총 16팀이 참가했다.
한편 이날 축구경기는 △저학년부 1위 해동검도, 2위 도남교회, 3위(공동) 성주초B·성주읍교회 △고학년부 1위 성주초B, 2위 성주초A, 3위 해동검도 4위 성주읍교회, 400m 계주는 △저학년부 1위 초전챔피언, 2위 성주읍교회, 3위 해동검도 △고학년부 1위 해동 검도, 2위 중앙초등학교, 3위 제일교회순의 결과가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