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규 박사(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가 지난달 26일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정규성)의 2010 가정사랑과 건전생활 실천 강연회에서 `법질서 확립과 건전생활 실천방향`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성주문화예술회관 3층 소강당에서 열린 강연회에는 김항곤 군수, 배명호 군의장, 도기정 참외조합장, 이창길 새마을회장, 여대환 농촌지도자회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이 참석했으며, 바르게살기 가족과 주민 등이 강연을 경청했다. 특강에 앞서 정 회장은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이 밝은 미래를 만든다는 바르게살기운동이야말로 진정한 국민정신운동"이라며 "지역사회 번영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정의와 도덕이 살아 숨쉬는 준법정신을 지키고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군수는 "성주가 낳은 한국을 대표하는 석학 한인규 박사의 멋진 강연을 통해 정신을 살찌우는 귀중한 시간을 갖게 된 것"을 축하했으며, 배 군의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진실·질서·화합의 바르게살기 이념이 모두에게 더욱 확고하게 인식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한 박사는 "법 없이도 사는 세상을 꿈꾸지만 현실은 헌법을 비롯한 4천441개에 이르는 법 속에 제약을 받고 있다"며 "법질서는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하는 것으로, 특히 이제 잘 사는 나라로 들어선 우리가 일류·선진국가로 나아가기 위해선 기초질서 확립이 필수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자동차 끼어 들기를 없애는데 50년, 일본은 한 줄 서기 정착에 100년이 걸렸다고 하니 쉽지 않은 일임은 분명하다"며 "우리도 많은 시간이 걸릴지라도 바르게살기가 완전히 정착되기까지 다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건전생활 실천방안으로 `착하게 살기`와 `나누며 베풀고 살기`를 주문하며 "이를 제대로 실천한다면 바르게살기나 건전생활 실천은 저절로 해결되고, 법질서 확립은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초전면에서 출생한 박사는 성주중고 1회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및 미국 코넬대학교(이학박사)를 졸업했으며,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장·한국과학기술한림원장 등을 역임했고 대한민국 과학상·대한민국 녹조훈장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저서로는 학문생활 50주년 기념문집 외 100편이 있고, 연구논문은 868편을 발표하는 등 평생을 학문에 정진해 온 진정한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종편집:2025-05-20 오전 09:30:12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