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서울 이태원 해밀톤호텔에서는 재경성주읍민회(회장 최판곤) 2010년도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멀리 성주에서 참석한 류태호 읍장을 비롯해 이하식 군이장상록회장과 읍이장상록회 백전현 회장 및 이원기 부회장 그리고 최성고 본사 대표이사가 참석해 동향인으로서의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아울러 송인식 고향신문사 발행인을 비롯해 도영호 월항면민회장, 박복규 수륜면민회 명예회장, 이종관 용암면민회장, 이양희 초전면민회 사무국장이 잊지 않고 참석해 고향의 향수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식순에 따라 국민의례, 내빈 소개, 개회사, 축사, 경과보고 및 결산보고, 2011년도 예산(안) 승인, 회칙 개정, 임원 선출, 기타 의결사항 등으로 1부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최판곤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금은 2004년 발족해 6년간 성장해 온 읍민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한 후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통해 정담을 나누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성주를 대표하는 성주읍의 자부심을 걸고 타 면민회의 모범이 되는 읍민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류 읍장은 축사에 앞서 큰절로 반가움을 표현한 후 "군민의 1/3이 성주읍민인데, 최근 군민체전에서 우리가 우승해 주민들이 합심 단결하는 계기를 갖게 됐다"며 "또한 폐쇄된 만물상 등산로가 열린 후 성주가 등산객 사이에서 급부상하고 있다"는 희망의 소식을 전했다.
이어 "군이 사활을 걸고 있는 성주산업단지에 출향인 기업이 많이 입주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부탁하며 "이는 참외와 함께 세수가 높아져 고향이 더욱 부유해지는 절호의 기회"라며 유인물과 함께 홍보의 시간을 가졌다.
금년 말로 현 회장단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이 자리에서 선출한 차기 임원진(황정규 회장, 제만호·이인권 감사)에게 읍민회 발전의 공을 넘겼다.
황장규 차기회장은 "전임 회장과 임원진이 닦아놓은 유지를 받들어 읍민회를 더욱 활력 넘치게 만들어 나가겠다"며 많은 도움을 부탁했다.
총회에 이어 케이크 커팅으로 문을 연 2부 행사는 노래자랑과 경품 추첨 등을 통해 동향인으로서의 우정과 화합을 드높이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최종동 서울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