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문화의 달을 맞아 한국의 풍물 문화를 이끌어 온 숨은 명인들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주군과 성주문화원 주관으로 풍물경연 한마당인 제18회 경상북도 풍물대축제가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성밖숲에서 펼쳐진 것. 경북도내 27개 시군풍물단원들과 주민 2천여명이 한데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낸 이번 대회엔 배춘석 문화원장과 박찬근 한국문화원연합회 경상북도지회장을 비롯한 김항곤 군수, 배명호 의장, 박기진·정영길 도의원과 이석태 교육장, 도정태 부의장, 백철현·이성재·김명석·김영래·이수경·이화숙 군의원, 배해철 농협 군지부장, 최계윤 대구은행 지점장, 관내 농협장 및 읍면장 등 각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울진문화원 풍물단을 선두로 한 입장식을 시작으로 내빈소개, 국민의례, 배 문화원장의 개회선언, 대회사·환영사·치사 및 축사와 심사요령 발표, 경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 지회장은 대회사에서 “잊혀져가는 전통문화의 애환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풍물의 전승과 보존, 계승발전을 위해 참가한 풍물단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300만 도민의 단결과 화합의 장을 빛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생명이 살아 숨쉬는 성주에 온 걸 5만 군민의 열정으로 환영한다”며 “농사에 지친 농민들의 심신을 어루만져주고 신명나는 풍물가락에 맞춰 도민 모두가 풍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한마당으로 승화 될 것”을 기대했다. 배 의장 또한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써 문화와 예술이 힘의 원천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시대”라며 “화합의 풍물한마당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를 더욱더 계승 발전시켜 도민의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대회는 일반부와 청소년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첫째날 울진문화원의 고우이풍물단을 시작으로 경연이 펼쳐졌다. 복색과 악기편성, 노래의 구성, 지역의 전통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펼쳐진 이번 경연의 결과 구미시 선산풍물보존회가 장원팀으로 선정돼 도지사 상장(상금150만원)과 우승기를 수상했으며, 차상은 봉화군 고사마농악단, 영천시 영천문화원농악단, 경주시 안강농협풍물단이 선정됐다. 또한 둘째날 청소년부 경연에서는 구미시 오상고등학교 풍물단이 장원팀으로 선정돼 도지사 상장(상금100만원)과 우승기를, 차상은 김천시 개령초등학교 빗내풍물단으로 선정, 도지회장상을 차지했다.
최종편집:2025-06-20 오후 05:04:30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튜브페이스북포스트인스타제보
PDF 지면보기
오늘 주간 월간
출향인소식
제호 : 성주신문주소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주읍3길 15 사업자등록번호 : 510-81-11658 등록(발행)일자 : 2002년 1월 4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성고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 다-01245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최성고e-mail : sjnews1@naver.com
Tel : 054-933-5675 팩스 : 054-933-3161
Copyright 성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