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재구 성주중·고등학교 동창회 회장으로 선출된 주설자 신임회장(63)을 만나본다.
성주읍이 고향인 주 회장은 『재구 성주중·고 동창회 회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게 돼 먼저 두려움이 앞선다』고 말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더욱 돈독히 하고 재구 동창회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70년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숨쉬는 상당골에 자리한 배움의 전당에서 향학의 열기가 식지 않도록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 회장은 체구도 작고 연약한 여성이긴 하지만 『든든한 동기들과 뒤에서 잘 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채찍질해 주신 여러 선·후배님들의 힘을 빌어 재구 동창회가 튼튼히 뿌리내려 한 점의 흔들림 없이 발전을 거듭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앞으로 재구 성주중·고 동창회 활동계획에 대해 주 회장은 『현재 재구 동창회가 여러 회원들의 사랑 속에서 잘 운영되고 있지만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회원확보에 노력할 것이며 상호협력과 돈독한 우정을 나눌 수 있도록 이벤트와 만찬을 겸해 잠시나마 선·후배들이 옛 학창시설로 돌아가 정담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주소록을 재정비해 수첩을 제작하고 수첩에는 사진을 넣어 서로의 얼굴을 보면서 누구인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영남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가야유치원 원장을 지내고 있는 주 회장은 대구시교육청 주최 유치원 교원 초빙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사)대한교육연합회 전국교육자료전에서 전국에서 교육부 장관의 특상, 1등상, 유아교육분야에서 전국 2등급상, 전국 3등급상을 수상했고 대구시 교육위원회 주최 유아교육 교재 전시회에서 제5회에서 12회까지 특상과 최우수단체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다.
/서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