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청 테니스동호회(회장 김인태)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3회 도지사기 공무원테니스 대회에 참가해 3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도청을 포함해 24개 시군 테니스동호인 500여명 참가해 기량을 겨뤘으며, 간부공무원 1개조를 포함해 5복식 경기로 예선리그와 본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성주팀은 청도·경주·구미 등 예상외의 강팀을 만나 고전했으나 특유의 응집력을 발휘,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에서 연승을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김천시와 격전을 벌였으나 선수 출신이 대거 포진된 상대를 넘지 못하고 3위에 그쳤다. 하지만 군부로서는 쉽지 않은 성적이었기에 부러움을 샀다.
한편 성주군청 테니스 동호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제5회 대회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으며 준우승 2회, 3위를 수 차례 차지함으로써 군의 명성을 알려왔으며, 스포츠를 통해 상호 친목과 건강을 다지며 직장 내에서도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생활체육인 육성의 일환으로 지난해 신설된 테니스장으로 인해 입회원(27명)들이 꾸준히 증가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