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실내환경디자인과에 재학중인 용암초 졸업생들인 김정나 학생 외 5명이 모교를 찾아 아름다운 후배사랑을 전해 눈길을 끈다.
지난달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후배들이 아름다운 환경에서 밝고 당차게 자라기를 희망하며 담장에 벽화를 그려넣는 봉사활동에 나서 학부모와 지역민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1장 `바다의 세계`는 교문 통로의 좌측 벽면에 아동들이 좋아하는 돌고래·거북·오징어·물고기 물풀 등 바다를 주제로 한 동심의 세계를 담아냈다.
2장 `육지의 세계`는 교문 통로의 우측 벽면에 어린이 놀이터·사자 등 아동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육지의 동심을 주제로 했으며, 3장 `명품 성주참외`는 교문안 좌측 벽면에 성주의 자랑인 명품참외 캐릭터를 통해 고향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다.
4장 `교화 장미`는 교문 내 우측 벽면에 교화인 장미를 새겨 학생들에게 장미꽃같이 아름다운 마음과 열정을 본받도록 했다.
김남기 용암초 교장은 "하나하나 벽화들 모두가 아름답기도 하지만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아이들의 정서교육을 고려한 각각의 주제가 돋보일뿐만 아니라 후배를 생각하는 선배들의 마음이 담겨있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고 전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