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평가 및 독자 권익을 위한 폭 넓은 의견 수렴으로 신문의 질 향상을 추구하기 위한 성주신문 제5차 지면평가위원회가 지난달 21일 본사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6명의 자문위원과 본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10월간의 보도 내용에 대한 분석과 지면개선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배우종 위원장은 "단발성 기사보다는 1차 보도 후 변화되는 상황을 2차, 3차에 걸쳐 지속적으로 보도함으로써 취재보도의 의도와 목적 달성이 가능하고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인숙 위원은 "최근 버섯 오용에 대한 부작용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처럼 시의적절하고 지역민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도록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역할에 충실하자"고 촉구했다.
김동규 위원은 "기사내용과 함께 인쇄상태도 신문의 질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선명한 사진 활용은 물론 제작과정에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독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여화선 위원은 "제목달기에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다"며 "독자들이 모든 기사를 읽지는 않기 때문에 기사내용을 압축한 적절한 제목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애매모호한 단어나 선정적·편파적인 제목은 지양해 나가도록 할 것"을 주문했다.
김성덕 위원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주요사항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군민의식 계도와 관계기관 관심 제고 및 대책 촉구 등 건강한 여론을 선도할 수 있는 군민의 대변지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박진환 위원은 "위원들의 활동이 미진해서 송구하다. 앞으로는 보다 나은 안목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지면을 평가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해 더 좋은 신문을 제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최성고 발행인은 "항상 관심과 애정으로 이행한 지면 평가를 통해 기사의 질적 향상과 편집 수준이 발전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애정 어린 질책과 성원에 감사 드리며, 오늘의 편집 건의 등을 적극 반영해 신문의 품격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