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지정 장애인식 개선교육 시범학교인 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에서 지난 3일 5, 6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장애체험영역은 시각장애인용 케인을 이용한 시각장애와 휠체어를 이용한 지체장애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호기심어린 눈으로 다른 친구들의 장애체험 모습을 지켜보는 등 적극적이고 진지한 자세를 보였다.
이날 김상수 대구보건대 교수로부터 케인과 휠체어의 사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장애인에 대한 예의를 배우는 시간도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 15일에는 성주군보건소 주최로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인형극을 공연해 호응을 받기도 했으며, 오는 26일에는 장애예방 안전교육이 예정돼 있다.
최 교장은 "혼자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함께 행복할 수 있고, 작은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초전초등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