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륜초등학교(교장 박해진)가 학생들의 독서생활 습관화를 위한 다양한 독서체험 활동을 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1일 재학생 및 유치원생 등 60여명이 대구두류도서관을 찾아 `걸음마에서 하늘 끝까지`란 주제의 독서 체험 나들이에 나선 것.
박 교장은 "책 읽는 독서 풍토 조성을 위해 도서관에만 책을 비치할 것이 아니라 교실, 운동장, 쉼터 등 학생들이 가는 곳에는 어디든지 독서의 장을 마련해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독서하는 생활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평소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책 읽는 습관이 형성되면 공부도 스스로 알아서 재미있게 해서 학력향상은 물론 삶의 지혜를 찾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박 교장은 `세종대왕`, `미국 제16대 대통령 링컨`, `에디슨` 등의 도서를 추천하며, 세상을 놀라게 한 `책을 사랑하는 세계 위인`들의 공통점을 소개해 주기도 했다.
두류도서관 체험 학습을 마친 후에는 두류공원 음악당 잔디밭에서 백일장을 가지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