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6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태권도 도복을 입은 채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성주실내체육관을 메우고 있다.
경북태권도협회가 주최하고, 성주군태권도협회가 주관한 `2010 경북태권도우수선수선발대회`가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펼쳐진 것.
김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성적 거두길 바란다"며 "승자에게는 축하를 패자에게는 아낌없는 위로와 격려를 보내주고 선수 상호간의 친선과 유대를 다지는 뜻깊은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정 회장은 대회사에서 "태권도는 그동안 국민체위향상과 국가체육발전의 선봉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노력해왔다"며 "올해 마지막 경기인 본 대회에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성 회장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승패를 떠나 우리 태권도가 가지는 교육적 가치를 찾길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꿈나무들이 보다 적극적이고 당당한 모습으로 21세기를 밝게 이끌어 줄 것을 믿는다"며 축사를 통해 확신했다.
개회식 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됐으며 성주군 선수단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강미르(초등1, 2학년부/페더급, 성주초) △강보라(여초3, 4학년부/미들급, 성주초) △김동환(남초5, 6학년부/웰터급, 성주중앙초) △한상훈(남초5, 6학년부/L.헤비급, 선남초)
2위- △김도운(초등1, 2학년부/라이트급, 성주중앙초) △여로민(남초3, 4학년부/라이트급, 성주중앙초) △강태욱(남초5, 6학년부/핀급, 성주중앙초) △이준호(남중부B/밴텀급, 성주중)
3위- △김영광(남초3, 4학년부B/플라이급, 성주초) △이희빈(남초5, 6학년부B/핀급, 성주초) △이정우(남초5, 6학년부B/밴텀급, 성주초) △이용주(남초5, 6학년부B/페더급, 초전초) △도정록(남중부B/플라이급, 성주중), △김기윤(남중부B/페더급, 성주중) △김상민(남중부B/웰터급, 성주중) △이정훈(남중부B/헤비급, 성주중) △박태희(남고부B/라이트급, 명인고) △유국영(남고부B/헤비급, 명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