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춘근)에서는 2004년도 새해영농설계교육을 읍면별로 다음달 6일부터 17일까지 1천2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쌀 재협상 전망에 따른 우리 쌀의 여건 및 향후 쌀 생산 기본방향과 고품질 쌀 안정생산기술 및 브랜드화 전략, 환경친화형 농업기술, 저비용 생력재배 주요기술 등 쌀 생산 혁심기술분야에 중점을 두고 열리는 것.
다음달 6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하는 군 단위 교육을 시작으로 7일 선남면, 8일 용암면, 9일 초전면, 10일 성주읍, 12일 월항면, 13일 벽진면, 14일 대가면, 15일 수륜면, 16일 가천면, 17일 금수면까지 이어진다.
참외교육은 참외 주산지역으로의 지역실정에 맞게 건전한 육묘생산 및 정식초기 비닐하우스 관리기술 등 고품질 성주참외생산기술교육과 병행하여 실시, 교육효과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2004년도 교육을 통해 국제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농업여건 변화로 중국, 미국 등의 값싼 쌀과 일본의 비싼 고품질 쌀이 동시에 수입되더라도 소비자가 우리 쌀을 선택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이 쌀 품질 고급화 및 친환경농업에 주력하는 계기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도 WTO 쌀 재협상을 앞둔 상황에서 개방 폭이 지금보다 확대될 전망과 국내 농업 여건변화에 따른 대책방안이 시급한 시점』이라며 『고품질 참외생산을 통한 대외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