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출신의 이상홍 대구MBC 보도국장이 경북 문화예술을 빛낸 인물로 선정됐다.
이 국장(월항면 안포1리 백인당 출신)은 지난 10일 경북도청강당에서 열린 `제51회 경상북도 문화상` 시상식에서 언론출판부문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경상감영과 대구성 같은 경상도의 역사를 재조명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했고, 지방방송사 최초로 과거 영상자료를 집대성해 `대구·경북 되돌아 본 뉴스`를 제작 방송했다.
또한 대선과 총선, 지방선거의 생방송을 전담해 왔고 대구·경북의 현안을 심층 토론하고 분석하는 시사프로그램을 방송하는 등 지역문화 창달과 여론 형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문화상을 수상했다.
특히 2008년에는 참외축제가 열리던 성밖숲에서 대구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성주를 대구·경북 전역에 소개했고, 기자시절에는 성주수박과 참외를 전국에 널리 홍보하는 등 고향홍보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 왔다.
현재 대구MBC 시사광장을 연출하고 있는 이 국장은 월항초 21회, 성주중 24회 출신으로 1980년 대구MBC에 입사한 후 취재부장과 보도제작부장, 편집부장, 보도국장을 역임했으며 지금은 대구경북언론클럽 운영위원장도 맡고 있다.
백종기 대구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