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지사가 주최, 지난 16일 구미시보건소에서 열린 「2003 경상북도 결핵관리사업 평가회」에서 성주군 보건소(소장 염석헌)가 23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성주군보건소에서는 결핵유병률은 감소하는데 비해 양성환자는 늘어나는 실정에서 등록환자의 객담검사 및 방사선검사를 철저히 관리, 결핵 재발률을 예년에 비해 0.1%이하로 하향 조정했다.
또 환자가족 및 소집단, 그룹별(연령별, 성별) 3천5백여명을 대상으로 이동검진을 실시하여 유소견자 발견에 힘쓰는 등 조기발견, 조기치료를 통한 결핵환자 확산을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금순 건강관리담당은 『결핵은 법정전염병 3군으로써 치료에 앞서 예방이 더욱 중요한 전염병』이라며 『지금까지는 고령인구에 머물러있던 결핵발생률이 최근 젊은 연령층으로 하향 이동하는 등 집단 결핵발생도 염려되는 바 내년도에는 군 지역 결핵퇴치를 위해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춰 그룹별로 집단검진을 실시, 4천명 이상을 목표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