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이하 자총, 지회장 박병호)가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에 대해 온 국민의 이름으로 강력 응징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자총은 "북한이 23일 오후 서해 연평도에 수백발의 해안포 폭격을 감행, 주민과 해병대원 다수를 살상하고 민간 가옥을 파괴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26일 군민회관에서 북한의 서해 연평도 도발에 대해 온국민의 이름으로 응징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앞서 24일에는 자총 120만 회원의 마음을 모아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채택한 바 있으며,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다시 한번 확고한 의지를 밝힌 셈이다. 이 자리에서는 대한민국고엽제 전우회 성주군지회와 6.25참전유공자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성주군 새마을회 회원 등 50여명이 동참했다.
박 지회장은 "북한군이 대한민국 영토인 서해 연평도를 직접 겨냥해 200여발의 해안포와 곡사포를 발사한 행위를 남북간 화해와 공존을 위협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자 정전협정을 위반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천안함 폭침과 3대 세습, 고농축 우라늄 핵실험 등으로 전 세계가 북한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심각한 군사적 도발을 자행함으로써 군사적 충돌을 야기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치 못한다"고 밝힌 후 "북한은 이번 사태에 대해 응분의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며,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통해 북한을 강력히 응징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