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신문협회 경북협의회 `지역언론 활성화 워크샵`이 경북도 주관으로 지난 19일, 20일 1박2일간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상효 도의회 의장, 권오섭 한지협 경북협의회장을 비롯한 경북협의회 회원사 임직원, 도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콩코드호텔에서 열렸다.
김 도지사는 축사에서 "지역균형발전협의체 회장을 맡아 지방자치 발전에 깊숙이 관여한 한 사람으로서 지역발전과 지역언론의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언론 본연의 임무인 신랄한 비판도 해야겠지만 때로는 경북도가 가야할 방향과 대안도 제시, 경북의 정체성과 문화를 새롭게 찾는 것은 물론 이 지역을 살리는 기수와 향도의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도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신문이 발전해야 지역이 발전할 수 있다"며 "도의회 수장으로서 지역언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행사 후 참석자들은 도정 홍보영상물을 시청하고 지역신문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한지협 경북협의회 임직원과 도관계 공무원은 워크샵 이튿날인 지난 20일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최근 전국에서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는 경주 양동마을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을 탐방하고 천년 고도의 역사와 숨결을 느끼고 돌아왔다.
한지협 경북연합 이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