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초등학교(교장 최성국)에서는 지난 25일 학부모와 내외빈을 초청한 가운데 초전학예발표회 및 작품전시회를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사교육 없는 방과후 활동`이라는 주제로 방과후 활동과 관련된 공연과 작품 전시로 눈길을 끌었다.
6학년 이재하, 송수은 학생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그동안 방과후 활동에서 배우고 익힌 작품 전시는 물론 가야금, 플롯 등 악기 연주와 무용, 영어연극, 다문화 관련 패션쇼, 금연토론과 금연송, 꽁트 등을 선보이며 마음껏 기량을 뽐냈다. 학부모 및 교사들의 작품도 30여점이나 전시돼 시선을 모았으며,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공연을 지켜보며 흐뭇한 표정으로 박수와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최 교장은 "학예회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감을 기르고 친구들과 협동해 하나의 완성된 작품을 보면서 만족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초전초는 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0월 30일은 안동예절학교로 예절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전교생 중 희망자 4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는 한복입기 및 다도예절을 통해 한복 입는 방법과 평소에 지켜야 할 기본적인 예절에 대해 배웠다.
특히 매주 수요일 한 시간씩 운영되고 있는 가정, 학교, 사회생활에 대한 예절수업은 지역에 거주하는 예절협회 소속 어르신을 위촉해 진행하고 있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신영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