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중학교(교장 남재수) 김수정(1년) 학생이 교육과학기술부와 특허청이 후원하고 한국발명진흥회와 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는 `제34회 전국 초·중학생 발명글짓기·만화 공모전`에서 발명만화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제34회 대회의 주제는 `발명으로 달라진 20년 후 나의 생활`이며, 20년 후에 가정 및 직장 등 일상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에서 우리의 하루를 상상해 표현하는 내용이다.
금상을 수상한 김수정 학생은 "참외농사를 짓는 부모님이 폐쇄된 비닐하우스 공간에서 약을 치던 모습이 가슴 아파 `약 쳐주는 우리 로봇`이라는 주제로 만화를 그렸다"고 소개했다.
김은희 지도교사는 "김수정 학생은 발명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이며 탐구심이 강하여 주어진 주제를 끝까지 수행하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한 "토요일 방과 후에 이루어지는 수업에 한 번도 지각, 결석을 하지 않으며, 가족캠프, 발명캠프 등에도 적극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한 성실한 학생이다"고 자랑스러워했다. 아울러 "수정이가 금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성주교육지원청 발명교실 발명영재반 활동을 꾸준히 해 온 결과라고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김수정 학생은 상장과 메달, 3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게 되며, 은상 수상 이상의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2박 3일간의 발명캠프에도 참가하게 된다.
한편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발명과 관련된 기술적·설득적·창의적 글쓰기 및 만화창작 활동을 통해 미래 발명사회를 꿈꾸고, 미래기술을 선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며, 발명과 관련된 글쓰기 및 만화창작 활동을 통해 문제해결의 유의미성과 타당성을 다른 사람에게 설득하고 공유하는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신영숙 기자